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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텡게화 절하 반대 시위자 구금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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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주에 결정된 텡게화의 평가절하에 반대하여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 중심부에서 열린 미승인 집회에 참석한 시위자 3명을 구금했다. 수십 명의 시위자들은 2월 16일(일요일) 카자흐스탄의 구소도의 독립기념관 앞에 모여 증가하는 경제문제에 대해 정부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두 명의 기자가 군중을 뚫고 기념관으로 가려고 시도하다 억류되었으며 경찰은 또한 약 30분 간 지속된 집회에서 한 여성 시위자를 구금했다. 에너지 부국 카자흐스탄의 텡게화를 18.9% 평가 절하하기로 한 2월 11일(화)의 정부 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진 다른 시위대 또한 일요일 알마티 시내에서 구금되었다. 텡게화의 평가절하는 루블의 약화에 뒤따라 결정되었는데, 지난 달 루블화의 대 달러 환율은 2009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당시 루블화의 가치는 경기침체가 심화될 것이란 우려로 폭락했다. 러시아의 제1부총리 슈발로프(I. Shuvalov)는 2월 12일(수요일) 카자흐스탄 통화의 평가절하가 러시아 경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경시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석유가 풍부한 카자흐스탄의 움직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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