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UN 무역개발회의(UNCTAD)의 2013년 외국인직접투자 순위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러시아의 경제 성장이 보여주는 다양성이 강한 인상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의 2013년 외국인직접투자는 약 80% 증가한 940억 달러였다. UNCTAD는 940억 달러의 대부분이 러시아의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와 영국의 석유회사 BP의 거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BP는 계약의 틀 안에서 로스네프트의 주식 약 20%를 취득했다. HSBC은행의 러시아 CIS 담당 책임자인 이코노미스트의 알렉산드르 모로조프는 로스네프트와 BP의 계약을 높게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직접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로스네프트와 BP의 계약을 제외하더라도 대단히 많은 액수의 숫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핵심 요인은 두 개다. 하나는 유로권에서는 경제성장이 사실상 중단됐지마 러시아에서는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 즉, 러시아 경제의 성장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외국인 투자가들에게는 존재감을 급속히 제고하고 러시아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를 확대하며 더 나아가 많은 이익을 얻어 러시아 경제의 성장 속도보다도 더욱 빠른 성장 페이스를 보여줄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외국기업이 러시아에 투자한 액수보다 더욱 많은 이익을 낳을 것이다.' 러시아 정부도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긍정적인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비지니스 환경 순위에서 러시아는 단번에 19단계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불룸버그 통신의 비즈니스 환경 순위에서는 13위 뛰어올라 톱 50 안에 진입했다. 러시아의 울류카예프 경제발전부 장관은 외국인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법적 조치와 관민 동반자 관계에 관한 법률, 인프라 분야에서 제약의 철폐, 대규모 인프라프로젝트, 중소기업 지원, 보험 및 보장 시스템을 통한 비석유 제품의 수출 지원 등 요소들이 외국인투자에 반영될 것이다. 나는 이들 모두가 일체가 되어 향후 1-2년 안에 투자 레벨을 높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