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와 타직 관리들은 분쟁 지역의 국경 획정작업을 더 신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키르기스 외교부 관리들은 1월 31일 비쉬켁에서 자국을 방문한 타직 총리 무로달리 알리마르돈(M. Alimardon)과 키르기스 외교장관 토콘 마미토프(T. Mamytov)는 국경획정에 관한 두 나라의 실무 그룹이 그들의 활동을 신속히 해야만 한다는 데 동의하였다고 전했다. 국경획정에 관한 다음 회의는 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접경한 중앙아시아의 양국은 총격 사건 이후 긴장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이달 초 키르기스스탄 남부 바트켄주 인근의 분쟁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였다. 키르기스 및 타직 국경수비대원 몇 명과 한 명의 키르기스 경찰관이 유혈 충돌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 사고는 양국의 국경 인근에서 키르기스 측이 새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강행 하던 중에 발생하였다. 키르기스 당국은 1월 22일 키르기스 및 타직 군병력이 충돌 지역으로부터 철수하기 시작하였다고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