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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내 러시아 공군기지 설립에 관한 협상 본격 시작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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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벨라루스 내 러시아 공군기지를 설립하는 계획을 본격적으로 착수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어떠한 특혜를 주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것이 결정되지 않은 채 남아 있어 향후 양국의 협상 과정이 주목된다. 지난 달 이미 러시아는 Su-27 전투기 및 전투기 관련 업무 담당자들을 벨라루스의 국경지대인 바라노비치 공군기지에 파견한 바 있다. 이 지역은 나토의 회원국인 폴란드 및 리투아니아와 벨라루스의 접경지대이다. 이는 2015년까지 러시아 전투기 부대를 벨라루스 공군기지에 배치하는 계획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리아노보스티는 이 공군 기지를 “현대에 들어와 최초로 벨라루스 내에 위치하는 러시아의 영토”가 될 것이라 보도하면서 이를 러시아가 공군력에 대한 나토의 감시와 견제를 제어하기 위한 것이라 언급했다. 그러나 그러한 공군기지 건설의 조건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는 이에 대해 벨라루스에 상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U 또한 러시아가 공군기지를 나토와의 국경에 가까이 전진 배치함으로써 중앙 유럽 및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구소련 국가들과의 긴장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반면 벨라루스 언론은 이번에 러시아 전투기가 배치되긴 하였으나 여전히 벨라루스 군의 통솔 하에 있을뿐더러 이번에 배치된 전투기가 공격용 전투기인 Su-27SM3 기종이 아닌 수비용 ‘P'클래스 전투기인 Su-27P 기종임을 강조하면서 이 기종의 전투기에서는 우려하는 지상공격용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첨부파일
20140114_헤드라인[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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