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전 트빌리시 시장과 전 국방장관에 대한 재판이 트빌리시에서 재개되었다. 지기 우굴라바 전 시장은 지난 2월에 국가 재정 남용과 돈세탁 혐의 등으로 고발되었다. 우굴라바 전 시장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금은 정치적 이유로 사용되었다면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다비트 케제라쉬빌리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불법무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조지아 수사당국은 케제라쉬빌리가 주류 밀수를 제공한 대가로 1,20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현재 궐석재판 중이다. 조지아는 프랑스 측과 범죄인 인도에 관련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2명의 전직 고위 관료는 사카쉬빌리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다. 2012년 10월에 이바니쉬빌리가 이끄는 <조지아의 꿈>이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로 사카쉬빌리의 측근들에 대한 일련의 심리가 진행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