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마르트 오토르바에프(J. Otorbaev) 키르기스스탄 부수상은 러시아 주도의 유라시아 관세동맹 가입과 관련한 키르기스스탄의 로드맵을 수용할 수 없는 것으로 지칭하였다. 오토르바에프는 알마즈벡 아탐바에프 대통령이 주관한 12월 11일 비쉬켁에서 열린 실무회의에서 이같이 성명하였다. 그는 구 소비에트공화국들의 통합을 관장하는 <유라시아경제위원회(the Eurasian Economic Commission)>가 그 로드맵을 단독으로 작성하였다고 불만을 표시하였다. 오토르바에프는 키르기스 전문가들은 이 로드맵의 개요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그래서 그 로드맵은 실행될 경우, 키르기스스탄에 사회문제와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탐바에프 대통령은 키르기스정부는 언제나 키르기스스탄의 국가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실무회의를 종결하였다. 키르기스스탄의 테미르 사리에프 경제장관은 일 년 전, 자국은 2014년에 관세동맹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던 바 있다. CIS관세동맹은 2011년에 출범하여 현재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및 러시아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