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안보조약기구(CSTO)>의 비공식 정상회담이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켁에서 열렸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및 타지키스탄의 대통령들이 5월 28일 하루 일정의 정상회담에 참석하였다. CSTO사무총장 니콜라이 보르듀쟈(N. Bordyuzha)는 회담 후에 정상들이 2014년 말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국제주둔군이 철수한 후의 부정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들을 논의하였다고 전했다. 그는 정상들이 군사 요소들의 개선 방안 그리고 아프간 국가안정을 위해 정부를 도울 조치를 취할 방도 등을 포함하여 구체적인 결정들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보르듀쟈 사무총장은 논의된 조치들은 국경 지대에서 안보 증강, CSTO합동긴급대응군의 현대화, 그리고 극단주의와 불법마약거래에 대한 공동의 대응 노력 등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CSTO가 자신의 책임 지역에서 안정을 보장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하였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에 아르메니아와 카자흐스탄에서 있었던 CSTO기동훈련을 언급하면서 CSTO 회원국들이 정례적인 합동군사훈련을 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푸틴 대통령에 따르면, CSTO 집단신속대응군(Collective Rapid Reaction Force: CRRF)이 올해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첼랴빈스크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