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전격 중단된 조지아산 생수의 러시아 수출이 재개되었다. 조지아산 생수 업체인 ‘보르조미’ (Borjomi) 社의 생수가 7년 만에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4월 11일 보도했다. 러시아 보호자소비국의 국장인 겐나디 오니쉬첸코(Gennady Onishchenko)는 보르조미社는 지난 3월에 있었던 러시아 소비자보호국의 심사를 공식적으로 통과하였으며, 러시아로의 수출을 허락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당시 러시아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조지아의 와인 및 생수 업체에 대한 제품검사를 개시하였으며, 이 중 30개의 업체가 심사를 통과하였다. 보르조미社는 러시아 시장에서 세 번째로 재등록된 회사였다. 러시아는 지난 2006년 이후 조지아의 와인 및 생수에 대한 수입을 품질 이유로 공식적으로 금지하였다. 당시 러시아-조지아 관계는 조지아의 친서방 정책으로 긴장 상태가 고조되었다. 조지아는 2008년 러시아-조지아 전쟁 이후, 러시아가 남오세티아의 독립을 공식 승인하자 러시아와의 모든 외교관계를 단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