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워싱턴에 거주하는 아제르인들은, 미국 국회의사당의 한 건물에서 친(親)아르메니아 국회의원들이 추진한 ‘나고르노 카라바흐 자유를 위한 투쟁 25주년’ 회의 준비에 대한, 항의 시위를 개최하였다. 디아스포라 위원회 측 통신사에 의하면, 아제르바이잔 국기와 터키 국기, 그리고 미국 국기를 든 참가자들은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교도 제노사이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분리될 수 없는 부분이다”, “아르메니아여,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대한 영토 요구를 중단하라”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집회에 참가했다.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서 개최된 이 시위에는 터키와 우즈벡 디아스포라회 대표자들도 참여하였다. 친아르메니아 국회의원들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NKR(나고르노 카라바흐 공화국)’의 국가 회원들과 미국 주재 아르메니아 대사관원들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