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의 <WTO>(국제무역기구) 가입이 2012년 12월 10일 정식 승인되었다. 이날 WTO 본부가 있는 제네바에서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타지키스탄의 WTO 가입 의정서에 정식으로 서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라미 사무총장은 타지키스탄의 WTO 가입으로 타지키스탄은 글로벌 경제 및 글로벌 무역 구조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제 타지키스탄은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타지키스탄은 2001년 WTO 가입을 신청했으며, 지난 11년 동안 WTO와 양자 및 다자협상을 추진해왔다. 타지키스탄의 WTO 가입은 세계 158번째이며,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두 번째 가입한 국가가 되었다. 키르기스스탄은 1998년에 WTO에 가입했다. 타지키스탄은 이번 WTO 가입에 대한 국내비준을 2013년 6월 7일까지는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