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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총리, 대선 재출마 가능성 시사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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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총리는 대통령 재출마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텔레비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답하면서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아직 나이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니어서 시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있다. 따라서 가능성을 부정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이 문제는 우선 구체적인 시기가 중요한데 나의 개인적인 의사와 관련되기 때문에 그 구체적인 시기를 여기서 이야기할 수는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의사이며 과연 사람들이 나의 출마를 바랄 것인가 하는 문제다.” 또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총리는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어떠한 가능성도 부정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미 말한 바 있다. 이 문제는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르비치 푸틴을 대통령직에 추천한 직후에 내가 말한 그대로이다. 그 때나 지금이나 나의 생각은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푸틴이 대통령에 선출된 것은 기대했던 그대로이며 잘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부패 문제와 관련해 메드베데프 총리는 계속 이 문제와 싸워나갈 것이며 대형 스캔들뿐만 아니라 아무리 자잘한 문제라도 대책을 강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가을, 러시아에서는 일련의 부패 스캔들이 터졌고 국방부 사건도 그 중 하나였다. 대형 국가 프로젝트에 투입된 자금도 횡령당한 바 있다. 이들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총리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던 우리의 노력과 직접적인 연장선상에 있다. 정부는 부패 척결과 관련한 법률을 채택했으며 국제적인 부패 대책 헌장에도 가입해 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노력을 단순한 겉치레처럼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이는 사회가 부패 척결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 대책에 필요한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두 가지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정치적 의사가 필요할 것이다.” 또 총리는 인권 단체 활동가들과 언제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그들의 활동은 러시아에게 유익한 것이라는 견해도 피력했다. “그들은 많은 부분에서 사회를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들은 정부의 문제를 지적해 주기도 한다. 확실히 모든 입장에서 의견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11월에 러시아에서는 새로운 법률이 채택되어 서방 각국의 자금 원조를 받는 NGO는 ‘외국 에이전트’로 등록을 의무화하게 되었다. 이러한 모델은 미국의 예를 따른 것이다. 그밖에도 메드베데프 총리는 500억 루블이 건강 보건 분야에 할당되는 외에,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400억 루블이 할당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의사와 교사의 급료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8년 완료되는 정부 프로그램 속에서 단계적으로 실현될 것이다.  
 첨부파일
20121211_헤드라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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