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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집권연합 수장 쿨로프 선거부정 비난하며 사임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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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집권연합의 지도자 펠릭스 쿨로프(Feliks Kulov)가 지방선거에서 부정이 저질러졌다고 비난하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자신의 직위에서 사임하였다. 그는 자신이 소속된 정당인 <아르-나미스(고결)당>의 비쉬켁 회의에서 사임을 밝혔다. 쿨로프는 그의 정당이 적어도 11월 25일에 시행된 지방선거에서 적어도 90개 이상의 선거부정 사례들을 포착하고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쿨로프의 <아르-나미스당>은 지방의회에서 의석을 얻기 위해 필요한 7%의 득표를 하는 데 실패하였다. 잠정적인 투표 결과에 따르면, 알마즈벡 아탐바에프 대통령의 <키르기스사회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득표를 하였다. 뇌물 수수 혐의로 물러났던 전수상 오무르벡 바바노프가 지도자로 있는 야당 <레스푸블리카당>이 2위를 득표하였으며, <아타-메켄당>이 3위를 차지하였다. 키르기스스탄의 현재 집권연합은 지난 9월 <사회민주당>, <아타-메켄당>, <아르-나미스당> 등으로 구성되었다. 3당 연합의 연립정부가 형성된 지 3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키르기스스탄의 정국이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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