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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시위대가 바키에프 전 대통령 형제의 추방 요구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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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켁 소재 벨라루스 대사관 앞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쿠르만벡 바키에프 전 대통령과 그의 형제 자니쉬 바키에프(J. Bakiev)를 벨라루스로부터 추방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빅타르 데니센카(V. Denisenka) 벨라루스 대사에게 자신들의 요구를 전달하였다. 지난 8월 말 경 벨라루스 검찰총장실은 자니쉬 바키에프의 추방을 요구하는 키르기스스탄 측으로부터의 요청을 거부하였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거부의 이유로 추방 요구가 정치적 동기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바키에프 형제들은 2010년 4월 바키에프에 대항하는 시위 도중 약 1백 명의 사람들이 사망과 것과 관련하여 키르기스스탄에서 궐석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8월 말 시위대는 자니쉬 바키에프의 인도를 요구하면서 벨라루스 대사관저에 돌을 던져 창문을 깨뜨리는 등 기물을 파손하였다.   
그리고 약 50명의 지역 주민들이 키르기스스탄의 오쉬 지방과 이웃한 타지키스탄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봉쇄하였다. 이들은 키르기스스탄에 필요한 가솔린을 타지키스탄으로 수출하는 데 항의하기 위해 실력행사를 벌이고 있다. 각 각 40톤의 가솔린을 싣고 타지키스탄으로 향하던 15대의 트럭이 카라-미크(Kara-Myk) 마을 인근의 고속도로에 발이 묶여 있다. 고속도로는 9월 13일 오후 늦게부터 봉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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