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지방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APEC
주간이 시작됐다
.
처음 열리는 행사는
APEC
청년포럼이다
.
대표단은 이미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여 활동을 개시했다
.
참가자들은
APEC
정상들과 장관들이 협의하는 문제에 관해 토의하게 된다
. APEC
청년포럼 조직위원회의 알렉산드르 다토미르 대표는 젊은이들이 주요 문제에 관해 제시한 견해는 정식으로 정상회담의 자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
청년포럼에 참석하는 젊은이들은 성인 정상들과 마찬가지로
‘
청년정상선언
’
을 채택하게 된다
.
이 선언이
APEC
정상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 밖에
APEC
고위실무자 회의도 시작됐다
.
이번
APEC
에서 의장국을 맡은 러시아는 이미 일련의 제안들을 내놓았다고 러시아 경제발전부 아시아아프리카국의 세르게이 체르니셰프 국장은 기자단에게 밝혔다
.
체르니셰프 국장에 따르면 우선 두 개의 제안이 협의되었는바
,
하나는
APEC
의 틀 안에서 통일된 해산물 증명서를 도입하는 것이다
.
이로 인해 어획증명서 상에 기재된 어획량과 실제 수출량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면 불법어로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
두 번째 중요한 제안은 투자에 관한
APEC
가입국들의 옴부즈맨을 설립하는 일이다
.
이에 관해 러시아 외무부의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은 모든 참가자들은 이것이 세계경제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
아태지역은 현재 세계 경제성장률의
20%
를 차지하고 있다
.
따라서 이 지역은 세계의 경제 및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 APEC
정상회담은
6
일에 시작된다
.
블라디보스토크에는
APEC
가입국의 장관과 정상들이 방문하게 되며 러시아 대표단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인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