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을 방문중인 EU 대표단이 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관계개선을 적극적으로 촉구했다. 최근 타지키스탄의 수도 듀산베를 방문중인 디디에르 레인더스(Didier Reynders) 벨기에 외무장관과 EU위원회는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국가관리와의 회담에서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4월에 2주일 동안 타지키스탄으로 가스 공급을 중단하였으며, 이로 인해 타지키스탄 내 공장들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양국은 소연방 붕괴 이후 지난 20년 간 에너지 및 농업용수 문제, 그리고 컨테이너 통관 등 여러 분규를 겪었다. 레인더스 외무장관은 벨기에와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타지키스탄과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의 국가 이슈에 대해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으며, 아프가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통합 문제 이슈도 매우 중요한 회담 의제였다고 밝혔다. 레인더스 외무장관은 또 타지키스탄의 라흐몬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2013년 11월의 타지키스탄 대통령 선거에서 EU의 선거감시 대표단을 파견하여 선거 과정을 모니터링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