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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정부, ‘휴먼 라이츠 워치’ 타시켄트 사무소에 대한 허가를 취소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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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타시켄트사무소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자 15년 동안의 주재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HRW는 2005년 5월 안디잔사태 발생 후에도 등록을 유지해왔는데, 관측통들은 아마도 그렇게 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인권에 관심이 있다고 날조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안디잔사태 이후 정부의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증거수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HRW 사무소는 그동안 실무자들에 대한 비자 및 인가 거부 등을 포함해 여러 문제에 봉착해왔다. 안디잔 사태 이후, 카리모프대통령은 외국의 지원을 받는 NGO단체를 폐쇄하였고 미군을 카르쉬-하나바드 항공기지밖으로 쫓아낸 바 있다. 대부분 망명중에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인권활동가들은 카리모프행정부가 오랫동안 HRW 타시켄트 사무소를 폐쇄하기를 원했고 적당한 때를 기다려왔다고 믿고 있는데, 활동가 무타바르 타지바예바는 1월에 카리모프의 브뤼셀 방문이 중요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관측통들은 카리모프정부가 서방지도자들이 북부배급망(NDN) 유지에 대한 관심때문에 강력히 대응하지 않을 것을 확신하고 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HRW 타시켄트 사무소 폐쇄 발표 직후, ‘전문가워킹그룹(EWG)’은 타시켄트 인권옹호자들의 열악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 유럽연합, OSCE, UN 등 서방의 지원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냈다.
 첨부파일
20110322_헤드라인[9]_(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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