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의 <중앙선거위원회(CEC: the Central Election Commission)> 의장 아킬벡 사리예프(Akylbek Sariyev)는 선거 과정에서 저질러진 일련의 실수들로 인해서 지난 10월 10일에 있었던 의회 선거의 최종 결과를 공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뉴스 웹사이트 24.kg의 인용에 따르면, 사리예프 중앙선거위원회 의장은 10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 선거위원들이 저지른 실수들을 교정해야만 한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 과정을 종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업은 오늘 내일에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잠정적인 득표 결과 발표에서 1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던 민족주의적 색채의 <아타-주르트당> 지지자들이 공식 선거 결과를 조속히 공표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연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상기한 중앙선거위원회 의장의 언급이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