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노보스찌 통신은 러시아 연방 의회 부대변인 알렉산드르 토르쉰의 말을 인용하여, 독립국가연합 의회 간 선거감시단이 우크라이나 지방선거의 투표와 개표에서 중요한 위반사항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토르쉰에 의하면, 그는 우크라이나의 여러 투표소를 방문했는데, '선거는 아주 조용하게 치러졌다'는 것의 그의 관찰이다. '공정 선거를 위한 국제 협의회'에서 나온 감시단도 선거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했으며 따라서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고 보고했다. 이 감시단의 일원인 안나 추르도바의 견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민주주의를 향해 가고 있으며 선거에서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하기 위한 모든 필요조건이 갖추어져 있었다.' 물론 야당 측에서는 지방선거에서 대규모의 부정행위가 일어났다고 보고 있는데, 티모센코 전총리가 이끄는 <조국당> 측에서는 투표소가 제 시간에 열리지 않았으며 지방 당국은 투표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