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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총선 선거운동 시작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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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로 예정된 몰도바 총선을 겨냥한 선거운동이 지난 1일 시작되었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9월 5일, 현행 대통령 선출 방식 변경을 담은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시행되었으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투표율로 국민투표 자체가 몰도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불성립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의회 조기 해산령이 발동되고 새로운 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이 28일로 공표되었다. 이번 총선은 “유럽연합 가입을 지지하는 우파연정”과 몰도바 공산당, 양대 세력의 각축으로 예상된다. 많은 정치평론가들은 이번 총선이 우파연정에게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닐 것이라 진단한다. 국민투표의 저조한 투표율 자체가 이미 민심으로부터 멀어져가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우파연정의 정치력을 대변하는 것이며, 또한 끊임없이 제기되는 친러 세력의 집권을 위한 모스크바로부터의 정치적 영향력이 이번 총선에선 특히 더욱 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파연정의 해체를 위해 김푸를 제외한 나머지 연정세력과의 막후접촉설, 구공산당 인사가 지도자인 민주당의 공산당과의 연합설, 유럽연합과 루마니아의 직접적 영향력 행사 가능성에 대한 예측 등,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총선은 복잡한 정치 지형아래에서 벌어질 전망이다.
 첨부파일
20101109_헤드라인[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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