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         기타학술지         유라시아 헤드라인

외국인 투자자를 곤란하게 만드는 카자흐스탄의 석유산업 계획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299
향후 10년에 걸쳐 석유생산을 60% 증대시키려는 카자흐스탄의 계획은, 카자흐스탄에 투자된 수십억 달러가 법률로 보호될 것이라고 외국 석유메이저를 안심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 외국의 석유사업가들은 사적인 자리에서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부문에 국가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조세제도가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석유․가스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원유생산을 올해 예상치 8,100만 톤에서 2015년에는 1억 톤, 2020년에는 1억 3,000만 톤으로 증대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수출량은 2010년의 7,380만 톤에서 2015년에는 8,8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카자흐스탄은 톤당 20달러의 석유수출세를 재도입한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내년 1월 1일부터 톤당 40달러로 2배 인상하여 거의 30억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일 계획을 갖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일부 석유사업가들에 따르면, 석유수출세는 국고를 늘릴 것은 틀림없지만 투자자의 정서를 손상시킬 수 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