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쿰 사막의 가스전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거쳐 러시아로 향하는 중앙아시아 센터 가스관을 연결하는 198 Km에 이르는 새로운 가스관 건설이 완료되었다. 투르크멘 국영 텔레비전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의 거대 석유가스생산기업인 이테라(Itera)가 1억7천6백만 달러를 투자할 새로운 가스관은 투르크멘의 대 러시아 천연가스공급량을 연간 30-50억㎥ 정도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량이 4-14조㎥로 추정되는 세계 4대 가스전, 남부 욜로탄을 지닌 투르크메니스탄은 연간 750억 ㎥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중국, 이란과 함께 주요 소비국에 속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9월 투르크메니스탄 베르디무하메도프(G. Berdymukhamedov) 대통령은 공동 사업들에 미친 글로벌 경제 위기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석유와 가스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