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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상, 양국의 밀월 관계를 과시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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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남부 수미 지역의 휴양도시 글루히브(Gluhiv)시에서 정상 회담을 가지고, 친러 야누코비치 정부의 집권 이후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는 양국의 밀월 관계를 과시했다. 양국 간 밀월 관계를 상징하는 사건은 특히 이번 회담 직전에 열린,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하여 우크라이나의 수도 끼예프를 목적지로 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였는데, 양국 정상은 이 레이스에 같이 참여하여 약 60km를 달리는 동안 양국 참가자들의 자동차 레이스를 선두에서 이끌었다. 마침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탄 승용차의 이름은 ‘승리’였는데, 메드베데프는 자신의 승용차의 이름을 빗대어 이번 자동차 레이스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양국 관계’의 승리를 상징한다고 천명하였으며,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이번 자동차 경주를 통해 양국 관계의 증진을 목표로 했다고 화답했다. 글루히브 시에서 양국 정상은 함께 도시의 정교회를 방문하여 과거 독일과의 ‘대조국 전쟁’에서 전사한 양국 군인들을 위해 헌화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 역시 야누코비치 집권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양국 관계의 회복과 밀월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보인다.
 첨부파일
1012_헤드라인[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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