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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스니스트리아 공화국, 몰도바로부터의 분리 독립에 대해 우크라이나로부터 거절을 통보받다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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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몰도바공화국의 구성부분으로서 현 트란스니스트리아공화국의 특별한 지위를 인정한다고 파리를 방문 중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기자들에게 밝혔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트란스니스트리아공화국의 특별한 지위를 인정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몰도바공화국의 영토적 전일성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몰도바와 트란스니스트리아의 현 상황이 “이상적이다”고 강조함으로써 트란스니스트리아공화국의 몰도바로부터의 독립에 사실상 부정적인 뜻을 천명했다. 몰도바와 인접한 우크라이나로선, 트란스니스트리아공화국이 몰도바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요구함으로써 촉발된 현 사태를 “아픔”이라고 규정한 그는, 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과제는 “국가안보의 확보”라고 밝혔다. 한편 야누코비치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몰도바 정부는 트란스니스트리아 문제 해결에 있어 우크라이나가 보여준 이해에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트란스니스트리아공화국(Транснистрия Молдовская Республика)은 드네스트르 강의 동쪽을 따라 길게 위치하고 있으며, 1991년 몰도바공화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이후 국제사회에서 정치적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사실상 독립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소련이 붕괴되고 친루마니아 성향의 몰도바가 루마니아에 흡수될 것을 우려해 몰도바로부터 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 분쟁의 성격은 나고르노-카라바흐, 북오세아티아와 유사하다고 말할 수 있다.


 첨부파일
1012_헤드라인[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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